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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가늘어진 머리칼. 그리고 숯이 적어지는 느낌으로 인해

적잖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로 인한 1차 대응책을 오늘 꺼내들었다.

평소 관심있던 르네휘테르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내가 생각한 제품들이 과연 나한데 효과가 있으려나' 검증받을겸 서울 이남에 위치한 매장을 찾아가기로 했었지.

(진실 - 웹서핑 하던 중, 르네휘테르의 달인이라 부를만한 유저의 블로그를 탐닉하다가 두피검사를 받으면 샘플을 준다고 해서..)

우선 신세계강남에 위치한 매장에 가서 두피검사를 받고 제품을 추천받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많이 틀린게 아닌가.

(매장부터 내 이미지와 좀 틀렸다. 어쩐지 3층에 있다고 해서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정말 의아한 곳에 있더라)

Anyway, 비교 들어가시겠다.


웹서핑을 통해 구축된 나의 조악한 지식
:
 
1. 토니시아는 포티샤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2. 콤플렉스 5는 따갑지만 두피스켈링 효과가 좋다.


냉정한 매장언니?의 말씀 :

1. 토니시아와 포티샤는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이다. 고로 업그레이드라 볼 수 없다.

2. 데일리 샴푸로 포티샤를 권할 수 없기에(독한 놈) 아스테라 샴푸와 번갈아가면서 쓰는게 낫지만

여름엔 아스테라 대신 토니시아를 써도 좋다.(시원한 느낌 때문이겠죠?)

즉, 포티샤를 베이스라인에 두고 데일리 샴푸를 위해 다른 샴푸를 골라라.

(하지만 손님같은 지성 두피를 지닌 분들은 매일 포티샤가 가능합니다 ㅠㅠ)

3. 두피에 울긋불긋한 반점이 보이는걸 보니 민감성 두피로 판단, 콤플렉스5 보단 아스테라로 스켈링을 하고

아스테라를 다 쓰고 난 다음엔 콤플렉스 5를 써도 된다.

(콤플렉스의 타들어가는 느낌을 마냥 참기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덜 자극적인 아스테라를 추천받음)

(현재 콤플렉스5 는 50mL 병에 들어있지만, 외국에선 앰플형으로도 나오고 나중엔 국내에서도 그렇게 나올 수 있다. 물론 앰플형이 쓰기에 편리하고 더 위생적이겠지)

4. 앰플중 트리파직은 남성에게, RF80은 여성에게 권하고 있다.

(이때, 호들갑 스러운 모녀 등장. 단골집인양 모든 점원에게 아는 체 + 근간의 자기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남자혼자 온 난 더이상.. ㅠㅠ)

(앗. 샘플 달라는 말도 못하고 나왔네 ㅠㅠ)


그래서 두번 째 행선지인 압구 현대를 찾아갔다.

거기서도 똑같은 두피 테스트를 했지만 결과도 비슷, 권하는 제품 라인도 비슷했다.

마지막으로 샘플을 의뢰했지만 "그런거 업ㅂ 어요" x무시 당하고 처참하게 돌아옴 ㅠㅠ

(정말 없는건지 남자여서 안준건지는 미스테리. 하지만 이너넷샵에서는 끼워팔기가 관행으로 보이는데

누군가 제 글을 읽고 매장가서 샘플을 받아왔다면 저는 그분께 감히 트랙백이나 댓글을 구걸합니다. =)



처음 이 생각을 했을 때만 해도, '과연 내가 혼자서 매장에 방문해서 검사받고 얘기를 하고 올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던게 사실인데,

'이제 정말 나이가 들었나?' 샘플 달라는 말도 곧잘 하는 나를 보면서 위의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오늘 일을 계기로 나도 케어시장에 좀 더 관심을 갖기로 결심했다.

이상 하루종일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만 머물렀다 온 남성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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